장티푸스는 Salmonella typhi라는 박테리아에 감염되어 발생하는 질병입니다. 발열, 복통 등의 증상을 동반하는 급성(갑작스러운) 전신성(전신에 영향을 미치는) 감염병으로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더 흔하게 나타납니다. 오늘은 장티푸스의 원인 및 증상 치료법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1. 장티푸스 원인
장티푸스에 걸린 사람의 대변으로 오염된 음식이나 물을 먹으면 장티푸스에 걸릴 수 있습니다. 장티푸스는 장티푸스에 걸린 사람이 준비한 음식을 만짐으로써 퍼질 수도 있으며 오염된 물에서 자란 조개나 생선을 먹거나 똥으로 오염된 과일을 먹어도 감염될 수 있습니다.
2. 장티푸스 증상
장티푸스에 걸리려면 적어도 100,000개의 Salmonella typhi 박테리아가 존재해야 합니다. 장티푸스의 잠복기는 감염된 후 박테리아가 몸에서 자라고 번식하는 데 약 1주에서 7주까지 걸릴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고열, 오한, 두통과 함께 감기에 걸린 것처럼 보일 수 있으나 며칠 후 복통을 느끼기 시작하고 가슴에 붉은 반점이 나타납니다.
장티푸스는 고열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진 질병으로 열은 일주일에 걸쳐 서서히 악화되고 2-3주 동안 높은 수준을 유지합니다. 하지만 4주가 지나면 아무런 치료 없이도 열이 내리기 시작하며 때로는 열이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3. 장티푸스 진단
감염 초기 단계에서 박테리아는 혈액에서 발견될 수 있습니다. 감염 1주일 후 소변이나 대변에서 세균이 발견될 수 있으므로 환자의 혈액, 대변, 소변 또는 골수에서 채취한 검체에서 장티푸스를 유발하는 박테리아를 찾은경우 장티푸스로 진단하게 됩니다.
4. 장티푸스 치료
장티푸스 환자는 격리하여 치료·관리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퀴놀론계, 페니실린계, 세팔로스포린계 등의 치료가 해열에 효과가 있으나 재발이 많기 때문에 해열 후 2~3주간 약을 지속해야 하며 장출혈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임신 3주부터 절대적인 휴식을 취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더불어 고열은 탈수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입으로 마실 수 없는 경우 IV 수액이 필요할 수 있으며 체온을 낮추기 위해 미지근한 물로 몸을 닦아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아스피린은 갑작스러운 체온 저하와 저혈압 쇼크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장티푸스 환자에게 복용을 피해야 합니다. 완하제나 관장제 역시 장 천공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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